자기주도적 학습만큼이나 중요한것이 자기주도적 생활습관이다.
방청소 및 정리를 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공부해야지', '인생에서 공부말고 뭣이중헌디!'하며 오늘도 대신 방청소와 정리를 대신해주고 있지는 않은가?
"때가되면 다 하게 되어있어요."
이런말로 스스로 위안해 하지말라. 그 '때'라는 것이 부모들 덕분에 너무 늦은 나이에 찾아온다.
우리의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성장해 사회의 다양성과 접하게 된다. 가능하면 너무 늦지 않게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유능한 아이로 키워야한다.
우리 아이를 능력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 혹시 바라는 능력이 '공부'에 치우쳐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한다.
좋은대학 다니고 학습적으로 꽤 유능한 아이라 하더라도 이기적인 행동으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밥도 못챙겨 먹고 뒷정리도 못해 남에게 피해를 주어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엄마만 찾는다면 아이는 총체적으로 아주 무능한 것이다.
내새끼 귀한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오냐오냐 키우지 말고 조금만 덜 귀하게 키워야한다.
사전에 부모님이 방법을 충분히 알려준뒤 분리수거도 시키고 쓰레기봉투도 버리게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게해야한다. 유아기때는 식사시간에는 수저도 놓게 하고 먹고난 그릇은 싱크대에 두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자립능력을 가진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유아기에 한글을 읽을 줄 알고 영어를 잘하는 것만이 똑똑함의 잣대가 아니다.
다섯살 유아기에 일상적인 일들을 훈련시켜 스스로 할 수 있는 유능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
TV에서 한국부모와 외국부모를 상대로한 실험을 본적이 있다.
한국부모는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옆에서 지켜보다가 답답했는데 답을 알려주거나 엄마가 대신 하였고, 외국부모는 아이가 혼자 해결할 수 있을때 까지 지켜보기만 하였다.
"엄마가 대신 해줄게"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라!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자기주도적 생활습관을 가질 때까지 부모님들은 잘 버텨야 아이가 그만큼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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