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는 면역력이 약한 것?
엄마들은 일반적으로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가 면역력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두 돌 전후 아이들이 감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 건 면역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면역력이 완성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가 나중에 암에 덜 걸린다는 보고도 있듯 감기는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면역 체계를 활발하게 작동시키는 작용이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감기를 몇 번 앓으면서 면역 기능을 점점 발달시킨다. 즉 감기는 우리 몸이 큰 병에 걸렸을 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연습 상대인 셈이다. 하지만 너무 심한 감기에 걸리면 나쁜 기운과 싸우는데 에너지를 쏟아부어 2주 정도 성장이 멈추게 되므로 지나치게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성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독감은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독감과 감기는 의학적으로 전혀 다른 질병이다.
감기가 오래되면 독감이 된다 라는 것도 틀린 말이다.
감기와 독감 모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지만 종류가 다르다.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
감기 바이러스 중 리노바이러스(Rhinovirus)가 가장 많고(30~50%), 다음이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10~15%)이다.
독감은 주로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A,B,C형으로 나누는데,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감염되고, 그중 A형이 크고 작은 변이를 가장 자주 일으킨다.
이렇게 변이가 일어날 때마다 전염력과 발생 증상 모두 달라지는데, 큰 변이가 일어날 땐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감기는 코와 목 부분 등 호흡기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다.
성인은 1년에 2~4회, 어린이는 6~10회 정도 걸리면서 사람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기침, 37도 이하의 미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이내에 호전되다.
합병증 가능성도 거의 없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발열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독감은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독감이든 감기든 일반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건 모두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에 하고 휴지가 없을 때는 손으로 막고 하지 말고 팔꿈치를 향해서 해야한다.
의사들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니라 타액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대중교통 손잡이, 스마트폰 등을 만진 후 손을 비누로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알코올 함량이 60% 이상인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한 생활 수칙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을 도와주려면 우선 영양이 풍부한 식사와 신선한 과일을 충분히 먹이고 적절한 수면 환경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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