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취업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맞벌이 부부 가정이 경제 활동하는 전체 가정의 40%를 넘는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자녀보육 및 교육문제를 볼 수 있다.

아동의 발달시기 중에서 영·유아기는 인성, 인지 등의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란것을 부모들은 알지만 경제 침체로 월급은 얼어있고,

치솟는 부동산 경제 원인으로 인하여 한 사람의 월급 만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맞벌이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생계 유지형 맞벌이 가족도 있는 반면 사회적인 지위 획득과 자아실현을 위해 맞벌이 하는 가족도 있고 여가를 활용하기 위해 직업을 가지는 가족도 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해 마음만큼 사랑과 관심을 주기가 힘들 수도 있다.

중요한 아동발달 시기의 미흡한 아동보육 및 관리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엄마의 취업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엄마의 취업이 반드시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장점이 있기도 하다.

자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고 적음 보다는 직업의 특성이나 자기역할에 대한 엄마의 태도,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해 만들어지는 부모와 자녀간의 질적인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

 엄마의 취업이 자녀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아이로 성장

성별 고정 관념이 적다.

성취 지향적이다.

대화의 소재와 내용이 다양하다

사회성 발달이 빠르다.

엄마의 취업이 자녀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정서적 안정감을 갖기가 어렵다.

언어, 지능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고집쟁이로 키워지기 쉽다.

또래보다 어른스러움을 강요한다.

물질만 아는 아이로 키워지기 쉽다.

일하는 엄마가 자녀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미치기 위해서는 먼저 고려되어야 할 요인이 엄마 자신의 역할 만족도이다.

엄마 자신이 접업주부로서의 자신의 모습에, 혹은 직장여성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느낄 때 자녀의 양육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하는 엄마의 자녀양육에 있어서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이 아빠의 참여도이다.

엄마가 일하는 가정에서 아빠의 참여가 적을 때 아이의 인지발달이나 학문적 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고, 아빠의 참여가 크면 클수록 아이는 더욱 더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양육을 하면 그 스트레스가 어떻게든 드러나 아이에게도 남편이나 다른 구성원에게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정에서 양육 부담을 공평하게 나눌 필요가있으며, 적절한 아동양육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자녀에게 혼란스러움과 불안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