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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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싶고, 내 아이를 인성이 바르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할 것이다.

문제는 아이의 자존감 형성이 부모의 양육 태도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데 그 태도는 부모가 아동기에 받았던 양육 경험으로부터 100% 영향을 받는다.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내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말아야지, 그렇게 안키워야지 다짐하지만 어느새 자신이 싫어했던 방식대로 아이를 키운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부모는 아이도 그렇게 키울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자존감부터 체크하고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여야한다.

내 아이의 자존감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는 것은 이미 좋은 부모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양육방식을 분석해보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면 아이의 자존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 자아존중감이란?

간단히 '자존감'이라고 부르는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자아존중감이 있는 사람은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할 있고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사람은 자아존중감을 가질 있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은자존심 혼동될 있는데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


대한 긍정'을뜻하고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을 뜻하는 차이가 있다.


아이의 자존감은 학업 스트레스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부모의 양육 방식 또한 자존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의 어린 시절 자존감은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아 시절부터 부모가 끊임없이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생후 18개월이 지나면 아이는 무엇이든 직접 해보려고 한다. 그것이 위험한 것인지조차 모르고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탐험을 시작한다. 이때 부모가 어떤 양육 방식을 보이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과 독립심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

부모가 대신 나서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에게 의존하기 쉽고 스스로 자립하기 힘들다. 혼자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존감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기

간혹 부모의 욕심이 앞서 놀이를 교육의 시간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놀때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웃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칭찬보다는 격려하기

칭찬은 아이에게 '잘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는 부담감을 줄 수 있어 결과에 초점을 둔 칭찬보다는 해내고 있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격려를 해주어야한다. 그리고 칭찬을 할 때는 어떤 이유로 칭찬을 하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이야기해주며 칭찬한다. 아무 근거없는 칭찬은 비난보다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찾아주기

아이에게는 일반 지능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는 다양한 능력이 숨어 있다. 

몇 가지 능력만으로 아이의 능력을 한정 지어서는 안된다. 아이가 잘하고 있는 부분, 열심히 하고 즐기고 있는 부분을 격려하고 도와준다면 자신의 장점을 찾아간다.


♬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기

아이가 울고 있거나 화를 낼 때 부모는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단순히 떼쓰고 투정부린다고 여기지 말고 아이가 나타내는 감정과 행동에 조금만 관심을 보여주어야한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에 대해 물어봐 줄 때 자신을 인정한다고 느껴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행동을 허용하게 되면 오히려 자기 조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 부모의 생각대로 해석하지 않기

부모들은 아이가 무심결에 던진 말이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자신들의 생각대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행동과 말에 집중하여 아이와의 대화를 해보자.


♬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부모는 아이가 이야기 할 때는 이야기에 집중해서 듣는 것이 좋다.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가 인지 했을 때 아이는 조금 더 생각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 할 것이다. 이는 아이의 사고력과 자존감을 높이는데 중요하다.


♬ 부모가 함께하는 훈육법

아이를 훈육할 때 부모는 가르치고 강요하며 함께 하기보다는 스스로 알아서 고쳐나가길 바란다.

이런 경우 오히려 아이는 쉽게 주눅이 들어 자존감이 하락 할 수 있다. 아이의 잘못된 점에 대해 훈육할 때는 아이와 함께하며 혼자가 아닌 부모가 항상 곁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 시키자.



자녀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누굴 닮아 그모양이니?”, “그것밖에 못하니?”, "네가 두살 먹은 애니?”, "네 주제에"

때문에 못살아”, " 안들을꺼면 집에서 나가”,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웬일이니 공부를 다하고”, “네가 안다고 그래?”, "쓸데없는 하지 말고 공부나 해

부모는 별 생각없이 자녀에게 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말들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없애고 자신감에 상처를 입히고 불안에 빠지게하고 의욕을 상실하게 한다. 그리고 자칫 '비수'로 꽂힐 수도 있다.

그리고 "안돼", "하지마", "혼난다" 처럼 무작정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의논하고 풀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