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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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삼성 뇌물수수 등 혐의 인정 "증거인멸 염려 있어"

전직 대통령 3번째 불명예

박근혜 구속 - 올림머리 풀고 '머그샷'

 머그샷이란?

체포된 범죄자의 신원을 목격자나 희생자에게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찍었던 초상사진. 정식 명칭은 Police Photograph로 머그샷은 은어이다. 18세기에 Mug란 말이 얼굴의 은어로 쓰였던 데서 유래한다. 19세기 미국의 형사였던 앨런 핑커톤이 도입.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수인번호'로 불리게 됐다.  서울구치소는 1995년 11월 노태우 전 대통령이 2천30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됐던 곳.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삼성으로부터 43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청구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31일 법원에서 발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지 21일만이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30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다음날 새벽 3시3분에 발부했다. 강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라며 구속사유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동일한 입감 절차를 밟게 된다. 첫번째 입감 절차는 신분확인으로 박 전 대통령은 교도관에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인적사항을 확인받는다. 다음은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목욕을 한다.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규정상 허용될 수 없는 철제 머리핀을 비롯한 소지품을 제출하게 된다. 목욕후엔 수의로 환복한 후 머그샷이라고 불리는 수용기록부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수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받고 수용시설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지정거실(감방)로 이동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할 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40원짜리 식사가 제공되며 식사를 마친 후 박 전 대통령은 스스로 식기를 세척해 반납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죄값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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