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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부킹(over booking)이란?

category 팥빵미인의 사회이야기 2017. 4. 11. 10:13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버부킹 후 강제 승객 하선 과정에서 하선을 거부한 승객을 강압적으로 제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랜덤으로 네명을 뽑았다고 하지만 아시아인이 3명이여서 인종차별논란까지 일고있다.



오버 부킹(over booking)

항공 이용객이 많은 기간에는 항공사와 승객 사이에서 실랑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목결할 때가 있다. 대부분 오버 부킹(Over booking)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예약하고 구입한 항공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없다면서 탑승을 안시키는 경우이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보통 당혹스러운게 아니다.

모든 항공사는 오버부킹(over booking)을 공식화 하고 있다. 오버부킹이란 항공기 좌석수보다 더 많은 양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경우를 말한다. 항공사들이 오버 부킹을 하는 이유가 항공권을 구입하고도 당일에 공항에 나타나지 않는 승객(노쇼, no-show)이 많기 때문. 항공사들은 각 노선별로 이에 대한 평균 통계치를 가지고 있다. 즉, 당일날 공항에 나오지 않을 승객의 수를 예상하고 그만큼의 항공권을 더 판매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모든 승객이 올때는 당연히 좌석이 모자르게 되고 탑승을 못하는 승객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항공권을 가지고 있는데 탑승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경우 항공사는 이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 다른 대체 항공편을 알아봐 주고 보상금을 주거나, 1년 짜리 무료 항공권을 주는 경우 또는 당일날 연결이 안될때는 숙소와 식사까지 제공하고, 운이 좋으면 비지니스 좌석에 탑승하도록 해주기도 한다. 시간에 쫓기는 비지니스맨에게 오버 부킹이 걸렸다면 강력히 항의하여 꼭 이 비행기를 타야하는 이유를 밝히고 대체 승객을 찾아 좌석을 받아 탑승을 할 수도 있다.



할인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무조건 공항에 일찍 나가자

예약이 초과된 상황이 발생하면 항공사는 노멀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에게 우선권을 주고, 할인 항공권을 소지한 여행자 중 소소한 부분을 문제 삼아 임의로 취소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할인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출국할 때나 귀국할 때 되도록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탑승 수속을 마치는 것이 좋다.



지난번에는 레깅스를 입은 10대 소녀 두명의 탑승을 거부해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 유나이티드 항공. 이번에는 오버부킹으로 승객을 폭력적으로 끌고나가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과잉대응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환자 진료가 있어서 꼭 가야한다는 의사를 얼굴에서 피가날 정도로 강압적으로 제압.

탑승수속때 항공사 카운터에서 오버부킹인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탑승한 항의승객을 강압적으로 제압하여 질질 끌어내리고, 사과만으로 끝날 문제는 아닌듯하다. 자기들 식구 태울려고 하선할 승객을 랜덤으로 뽑았다는 말도있어 질타하는 목소리가 거세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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