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본문으로 바로가기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성인 ADHD 환자들이 공존질환인 우울증 등 때문에 진단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고, 낮은 인지도로 치료율이 1%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ADHD란 전두엽의 발달이 지연되어 과잉행동, 충동성, 부주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소아 청소년기에 처음 증상을 보이나 증상과 기능 장애는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 성인 ADHD가 된다. 성인 ADHD의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증상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존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의 85%가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 공황장애 등의 불안장애, 알코올이나 약물 오남용 등의 물질사용장애 등을 경험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설문조사 결과, 실제 성인 ADHD 환자가 진료실에서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 '빈번한 건망증', '심한 감정기복', '우울한 기분' 등이 꼽혔다. 

ADHD로 진단되면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치료를 주로 시행하나 적절한 인지 행동요법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학교 중퇴, 실직, 대인관계문제,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충동성으로 인한 난폭·보복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일반인보다 2~3배 높았으며, 주의력이 떨어지다 보니 학업 성취감이 낮고, 회사에서는 승진을 하지 못했고 각종 대인관계 문제와 폭식으로 인한 비만, 정신질환, 약물남용 등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성인 ADHD 환자는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사회경제적 손실도 야기된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최상철 홍보위원은 "성인 ADHD 치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절반 이상의 환자는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사회적 편견을 이유로 치료받기를 꺼려한다"면서 "이러한 반응은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20~30대에서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 성인 ADHD 과잉행동 증상 >

  1. 오랫동안 앉아 있을 때 손을 매우 자주 꼼지락거린다.

  2.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지나치게 활동적이다.

  3. 계속 앉아있어야 하는 회의 등에서 자주 자리를 비운다.

  4.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기분을 자주 느낀다.

  5. 긴장을 풀고 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6. 사회적 상황에서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7. 타인이 말을 끝마치기 전에 끼어들어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

  8. 순서를 기다리기 어렵다.

  9. 타인이 바쁠 때 귀찮게 구는 경우가 잦다.


 4개 이상 체크 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은 엄청난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