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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 '공황장애'

category 팥빵미인의 사회이야기 2017. 3. 20. 13:30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이 엄습해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려 죽을 것만 같은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공황장애'

이경규, 김구라, 이병헌, 김장훈 등 개그맨이나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이 공개적으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된 정신 질환. 연예인 병으로 알려진 공황장애는 일반인들도 많이 앓고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10만명이 넘어섰고, 절반 가까이가 직장 스트레스와 가정 부양의 부담이 큰 40, 50.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를 겪는 70대 이상 노인 환자도있다. 40대부터는 직무 부담을 가장 크게 경험하는 데다 몸의 건강은 서서히 쇠퇴하고 자녀 교육에 따른 스트레스를 많이 겪고, 70대는 황혼기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힌다. 자식세대 부양을 받기도 어려워지고 지인들의 죽음을 겪으며 신체적으로 쇠퇴해지고, 질병도 함께 얻게되는 시기. 일생을 바쳐 이룬 것을 한순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공황장애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신체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생기는 병으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공황장애

Panic Disorder라고 불리며 심한 공황발작(Panic Attack)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이다.

갑작스런 공황발작 즉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두근거림, 질식감, 호흡곤란, 가슴통증, 오한, 마비감 또는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반복되는 질병. 공황발작이란 사람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극심한 상황에서나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공포를 갑작스럽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쉬고 있거나 차를 타고 있거나 자고 있던 중에 증상이 나타나 매우 당황하게 되고 급한 나머지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공황장애 환자에서의 흔한 증상

· 땀흘림

· 질식감

· 비현실감

· 감각의 이상

· 가슴두근거림

· 떨림 또는 전율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숨가쁨 또는 숨막히는 느낌

· 흉부통증 또는 가슴 답답함

· 토할 것 같은 느낌 또는 복부 불편감

· 오한 또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 등

· 현기증, 불안정감, 머리띵함, 또는 어지럼증

· 자제력상실에 대한 두려움 또는 미칠 것 같은 두려움



공황장애는 초기 식은땀이나 가슴통증 등 발작 증상이 20~30분 계속되다 사라지는 것 외엔 큰 문제가 없어 그냥 지나치게 십상이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반복되면 거의 모든 상황과 장소를 피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으로 창살 없는 감옥을 만들게 된다.

항우울제를 먹으면 2~3주 안에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선 1년 정도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병인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고충을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에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 어느 누구보다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환자가 신체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꾀병이거나 멘탈이 약해서 그렇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환자는 우울증과 자책감에 빠져 증세가 악화된다고 한다. 주변에서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스스로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환자는 집에서 호흡법과 근육이완운동으로 증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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