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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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시청자 없는 UHD방송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 음향을 제공하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이 31일 수도권에서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UHD 본방송을 개시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HD보다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 음향을 제공할 뿐 아니라 TV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는 UHD방송, 시작부터 시청자가 없는 이유는 왜일까?



UHD 개념

UHD 방송은 HD 방송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청영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서비스

● HD 해상도를 초월한다는 의미에서 UHD(Ultra High Definition) 혹은 가로축 화소(Pixel)수에 따라 4K, 8K로 분류

● UHD 방송은 HD(1920x1080/200만 화소)보다 화소를 기준으로 4배(3840x2160/800만 화소)~16배(7680x4320/3200만 화소) 증가하여 보다 사실에 가까운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



단점이 많은 UHD방송

우리나라 TV시청 환경이 지상파 주도의 UHD와는 맞지가 않다. 지상파 3사가 제작은 물론 직접 송신을 한다. 그러므로 집집마다 안테나를 달아야한다. 지상파 3사가 직접 만들어 쏘기 때문에 안테나가 필수적으로 필요한것이다. 

기존에 국내 보급된 약 300만대의 UHD TV로는 지상파UHD 방송을 바로 시청할 수 없다. 국내 지상파 UHD 방송은 미국식 표준(ATSC3.0)을 채택한 반면 기존 보급된 UHD TV는 유럽식 표준(DVB-T2)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식(DVB-T2) UHD TV 보유 가구는 전송방식을 변경해주는 5~6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므로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셈이다. 수도권에 살아도 UHD TV가 없으면 방송을 볼 수 없고, IPTV나 케이블TV 이용자라면 안테나를 따로 구입해 지상파를 직접 수신해야 한다.

중소가전사의 UHD TV의 경우 수신칩 수급 및 암호화시스템 인증이 필요하다. 특히 암호화시스템의 경우 추가적인 인증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소가전사 입장에서는 접근하기 쉽지가 않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본방송 개시에 맞춰 원활한 시청이 가능하도록 안테나 구매 등 지상파 UHD 방송 수신 가이드를 이용한 안내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UHD TV와 셋톱박스 구매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 명시하고 있다. 

UHD 방송 시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부가 거주지 유형별로 배포하는 지상파 UHD 방송 수신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방송시청지원센터(국번없이 124)와 UHD KOREA 콜센터 1644-1077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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