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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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카고 타자기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아인이 앓고 있는 골종양이란?

유아인은 2015년 12월, 2016년 5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판정 보류 등급인 7급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15일에 4차 신체검사를 받았다. 유아인이 그동안 판정 보류를 받은 이유는 당초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이듬해 영화 '베테랑'의 과격한 액션신을 소화하며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정형외과를 찾는 과정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골종양이란?

골종양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과거에 어떤 질환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암이 잘 발생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발병한다. 골종양에 걸리면 팔다리의 통증과 부종이 생기며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골종양은 골연골증, 섬유성이형성증 등의 양성골종양과 폐암, 전립선암, 간암 등이 뼈로 전이해 발생하는 악성골종양, 골육종 등 뼈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악성골종양 등이 있다. 골종양은 대개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지만 악성골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골전이암은 4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다. 특히 암에 속하는 악성골종양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골종양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더욱 무서운 질환이다. 보통 골절이나 방사선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나타나도 운동이나 부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오인하고 방치하기 쉽다. 만일 특정부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골종양발생여부를 확인하고 빨리 치료받아야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골종양은 한창 뼈가 성장하는 10대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운동이나 다른 사유로 인한 부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통증 외에도 해당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체중감소, 발열, 식욕감퇴, 빈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의학기술발전으로 골종양치료법도 다양해졌다. 악성골종양의 경우 수술 전후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하며 해당부위를 절제한 후 인공관절, 동종골이식, 자가골이식 등의 방법으로 재건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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