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란?

햄버거 먹고 신장장애 2급?

4살 여자아이가 지난해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복통으로 입원한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 HUS)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하 HUS)이란 용혈성 빈혈, 급성 신부전증, 혈소판 감소증을 3대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으로 혈액 내의 적혈구와 혈소판이 깨지는 증상으로 유럽에서는 4세 이하의 영·유아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원인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HUS. 고기를 갈아서 만든 음식을 덜 익혀 먹을 경우 발병한다. 미국에서는 1982년 햄버거에 의해 집단 발병한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었다.

HUS는 90% 이상이 영·유아에게 설사 증세 후에 발생하며 10%에서는 비전형적인 경과를 취하기도 한다. 설사를 동반하는 전형적인 경우 거의 대부분의 원인균은 대장균 O157:H7의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치명률이 약 5%이고 병에서 회복된 환자 중에서 약 50%는 후유증이 남게 된다.

HUS는 주로 여름에 발생하며 10세 이하의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매해 300~7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잉 가운데 15~60명이 후유증으로 인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며 이들 대부분이 소아 환자이다.

● 감염성 : 설사 연관형은 대장균, 이질균에 오염된 음식, 음료, 우유, 물을 섭취하여 대장염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 유전성 :H인자의 돌연변이 또는 결핍, 폰 빌레블란트 인자 분해 효소의 결핍

< 용혈성 요독 증후군 증상 >

1. 물 같은 설사가 5~7일 있고 난 뒤 75%의 경우에는 혈변(피 섞인 변)으로 바뀐다. 종종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간혹 설사가 아니고 상기도 감염(감기)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2. 이러한 위장염의 증세가 있고 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급격한 용혈(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깨짐)에 의해 얼굴이 창백해지고(용혈성 빈혈), 보채기도 하면서 점점 축 늘어지는 상태가 된다.

3. 급성 신부전으로 핍뇨(소변량이 줄어 듬) 또는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태(3~6일)가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 육안적 혈뇨, 고혈압, 전신부종, 복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4. 혈소판 감소에 의해 피부에 출혈반이 생기기도 하고, 경련·혼수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예방

가장 중요한 원인균은 대장균 O157:H7에 의한 감염이다. 1982년 미국 오레건과 미시간 주에서 두 차례에 걸친 출혈성 대장염이 유행했었는데, 그 원인균이 대장균 O157:H7으로 밝혀졌고 그 이유로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덜 조리된 쇠고기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가축이 도살되는 과정에서 분변을 통해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고, 고기를 가는 경우 이 균은 고기 속에 완전히 섞이게 된다.

대장균 O157:H7을 죽이기에 충분치 않게 조리된 고기, 특히 갈은 쇠고기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햄버거 한 조각에 들어있는 수백마리의 대장균 만으로도 인체를 감염시킬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쇠고기와 햄버거용 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도록 하고 적어도 섭씨 68℃ 이상에서 조리해야 한다.

하지만 덜 조리된 소고기만이 원인은 아니다. 저온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를 마시거나 하수에 오염된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마시는 것 역시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위생상태 또는 손을 닦는 습관이 부적절한 경우, 감염된 사람의 설사 배설물에 포함된 세균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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