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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유전자변형식품)란?

category 팥빵미인의 사회이야기 2017. 6. 15. 07:30


지난 13일 방송된'PD수첩'은 지난 2014년 터키에 수출하려던 한국라면에서 GMO가 검출, 전량 회수·폐기조치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GMO란 무엇인가?



GMO란?

GMO란, 생산량 증대나 유통 및 가공상의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유전자 변형 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을 일컫는다.

자연적으로 길러낸 것이 아닌 유전자를 조합해 만들어낸 식품으로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일부 식품군에서는 GMO로 만들어진 작물들이 생태계를 파괴시킨다고 주장하며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GMO식품은 옥수수, 콩, 쌀 등 다양한 식품군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라면과 과자같은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된다.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식품에서 자주 GMO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GMO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라고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유기농 제품을 제외하고 시중에서 판매중인 식용유와 간장, 전분당의 대부분이 수입한 GMO가 원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안정성도, 위험성도 입증되지 않은 GMO

2012년 프랑스 캉 대학의 연구진이 GMO 옥수수를 먹인 쥐들에게 종양이 생기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간·신장 손상이 크게 늘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표본이 적어 일반화 할 수 없다는 학계의 반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미국 국립학술원은 지난 5월 GMO와 질병사이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GMO에 대한 찬반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 선택권 보장 위해 GMO 완전표시제 필요

GMO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자신이 무얼 먹는지는 알고 먹어야 할것이다. 

GMO 식품을 많이 먹다보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2월부터 모든 원재료와 가공식품에 GMO 표시(포장지에 '유전자변형식품'등으로 표시)를 하게 했다. 하지만 완전표시 수준은 아니다. 개정된 제도 내용을 보면 제품에 들어간 주요 원재료 1~5순위에서 함량에 상관없이 유전자 변형 DNA가 남아있는 모든 원재료에 GMO 표시를 해야한다. 다만 열처리·발효·추출·여과 등 정제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DNA가 남아있지 않은 식용유·간장·당류(포도당, 과당, 엿류, 당시럽류, 올리고당), 변성전분·주류(맥주, 위스키, 브랜디, 일반 증류주, 기타주류) 등은 표시 대상에서 빠졌다. 또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NON-GMO' 표시를 할 수 없었던 식품들이 올해 2월 개정을 통해 비유전자변형식품, 무유전자변형식품, NON-GMO, GMO-free 등 4가지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해당 표시는 대두·옥수수·카놀라·면화 등 GMO 표시 대상 원재료 중 NON GMO를 가장 많이 사용해 만든 식품에만 가능하다.

비의도적 혼입치(재배, 유통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GMO가 혼입될 수 있는 비율)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인정하는 비의도적 혼입치는 3%. 유럽연합(EU) 기준은 0.9%다. GMO 완전표시제는 이런 예외 조항을 없애자는 것. 원재로로 사용해 제조, 가공한 식품은 예외 없이 GMO로 표시하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GMO 식품을 먹느냐 마느냐는 소비자의 선택이다. 그러나 현재 소비자에게 공개된 정보는 너무나 제한적이라 GMO임을 알고 선택하기는 어려운 상황. 선택할 권리를 소비자에게 줘야 한다는게 완전표시제의 주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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