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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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이라고 불리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남았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새누리당이 1번이었고, 민주당이 2번을 배정받았지만 이번 대선에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각 정당의 후보자들의 기호는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서 배정이 됩니다.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정당 순서대로 그 정당의 대선후보에게 1번부터 숫자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현재 의석수 순서로는 민주당이 119석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당(93석), 국민의당(40석), 바른정당(33석), 정의당(6석) 순서입니다.

반면, 원내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의 대선후보는 정당명 기준 가나다 순서대로 기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밖에도 무소속 대선후보의 경우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받습니다. 



작년 4월 13일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를 해서 제 1당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고, 이에따라서 이번 대선 후보의 기호 1번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자 입니다. 같은 원리로 의석수에 따라서 2번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3번은 국민의당 안철수, 4번은 바른정당의 유승민, 5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자에게 기호가 배정됐습니다.

야당의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호 1번을 배정받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인데, 그동안 보수정당에게 주로 기호 1번이 배정됐기 때문에 선거 당일 투표하는 국민들이 착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선 후보자들의 정당과 이름을 정확히 외우지 않는 투표자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기호만 보고 찍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표 차이로 대통령 당선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자들은 자기가 선택한 대통령 후보자의 정당 이름과 후보자의 이름, 기호를 정확히 숙지하고 투표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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