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국내에서 판매량이 높은 생리대 10종 모두에서 독성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김만구 교수는 21일 오후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여성건강을 위한 안전한 월경용품 토론회'에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판매량이 높은 일회용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 , 다회용 면 생리대 1종 등 11개 제품을 체온과 같은 36.5℃를 유지하는 20L 챔버 안에 두고 어떤 화학물질을 방출하는지 지켜봤다.김 교수가 진행한 실험에서 조사한 11개의 제품에서 모두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방출됐고, 발암성 독성물질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20종은 벤젠과 스티렌 등 독성화합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원료가 아니라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것이지만 , 피부접촉이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