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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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가스 담긴 '해피벌룬' 위험. 해피벌룬이 아닌 데스벌룬

아산화질소 중독으로 20대 사망사건 발생



해피벌룬은 안에 들어있는 기체를 마시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풍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피벌룬에는 병원 마취제, 휘핑크림 제조 과정 등에서 쓰이는 '아산화질소'가 들어있다. 아산화질소는 정신과와 치과 등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체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피터 나젤 교수는 지는 2014년 아산화질소가 중증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과정에서 국소마취나 보조 마취제로 사용되던 아산화질소는 영국이나 라오스 등지에서 파티용 환각제로 쓰이기도 했다.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술에 취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시간은 10~20초 정도. 해피벌룬은 휘핑크림을 만드는 휘핑기에 아산화질소를 저장했다가 풍선에 주입해 흡입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아산화질소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

전문가들은 아산화질소를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도 아산화질소는 중추신경을 억제하고 산소 치환에 의해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가스로 마취 효과와 중추 자극 때문에 약물 오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아산화질소가 병원에서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만 다룰 정도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고 말한다. 특히 아산화질소를 술과 같은 알코올과 병용하면 위험성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제일 먼저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저산소증. 심한 경우에는 질식사할 수도 있고 의식 소실과 그로 인한 2차 신체 손상도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위험성이 알려졌는데도 국내에서는 아산화질소 오·남용에 관련된 규제가 전혀 마련되지 않고있으며 아산화질소는 현행법상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않다. 

식약처가 2011년부터 새로 발견되는 환각용 물질 등을 임시 마약류로 지정하고 있지만 아산화질소는 '중독성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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