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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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로 한국에서도 인기많은 일본 모델겸 배우인 미즈하라 키코의 발언이 인터넷에서 큰 파문이 일고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일본인 같은 부분이있다.”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26)가 '일본인 같은 부분'을 어필하는 발언이 인터넷에서 파문이 일고있다.

"일본인 어필"이 튀어 나온 것은 2017년 1월 17일. 이날 도쿄에서 열린 영어 학교의 새로운CM 발표회에 출연 한 미즈하라 키코는

"태어난 것은 미국이지만, 일본 학교에 다녔다." 고 고백.

"(나는) 아무래도 부끄러움을 많이타는 경향이있어서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것이 자신의 성격에 어울린다. 의외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일본인 같은 부분은 있구나라고 느꼈다." 고 말했다. 

미즈하라 키코의 본명은 「오드리 키코 다니엘」. 미국인 아버지, 재일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일본인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지만, 2살때부터 일본에 살고, 일본어는 능숙하다.

미즈하라 키코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트위터에 비판적인 글이 잇따랐다.



중국인 팬이 맹비판한 "어떤 사건"
이러한 반응을 이해하려면 4년 전에 일어난 한 '사건'에 거슬러 올라 가야한다. 

중국 온라인상에서 "미즈하라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있는 사진", "미즈하라 키코가 욱일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나돌자, 중국인들이 크게 분노한 . 중국 네티즌들은 "미즈하라 키코는 우익이다",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있다" 미즈하라 키코를 비판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천안문을 향해 중지를 중국 현대미술가의 사진 작품에 미즈하라 키코가 '좋아요♡' 눌렀다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파문은 걷잡을 없이 커졌다.

이로인해 중국인들에 공개 사죄를 했던 미즈하라 키코. 미즈하라 키코는 논란을 해명하고 사죄하는 영상을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미즈하라 키코는 자신의 영어 이름을 대고, 영어로 말했으며, 중국어 자막을 넣었다미즈하라 키코는 영상 초반에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인 아버지, 재일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와 욱일기 사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안문 사진도 친구의 게시물에 의미 없이 '좋아요♡' 눌렀을 1시간 이내에 다시 취소했다고 해명하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세계 평화를 지지하고 전쟁에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언급하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 인물은 절대 자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쟁에 단호히 반대하기 때문에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리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중국에서 일하기 전부터 중국인 친구가 많다" "누구도 공격할 생각이 없다" 강조했다그러나 영상은 일본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넷우익(인터넷 우익) 일부 인터넷 언론이 들고일어났다.

일부 언론과 넷우익은 "중국에 사과하는 마음에 든다", "중국 연예계에서 일하고 싶으니까 꼬리를 흔들고 있다", "일본인이 아니라며 용서받으려 한다" 미즈하라 키코를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언론은 "미즈하라, 해명 영상에서 일본인 아니라고 언급"이라는 식의 제목으로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넷우익들은 "중국에 사과하지 말고 일본인에게 사과해라", "재일 외국인은 떠나라", "자기 좋을 때만 일본인. 불리할 때는 일본인 아니라고 한다"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이전부터 미즈하라 키코는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본 넷우익의 공격이 대상이 되어왔다. 이번 일로 넷우익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트위터의 내용을 보면 이때의 기억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일본인 인 부분이있다"고 강조한 미즈하라 키코에게 "뻔뻔함에 박수를", "그래서 어느 쪽이야"라는 반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