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빵미인의 꿈해몽
본문으로 바로가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category 팥빵미인의 사회이야기 2017. 5. 12. 22:13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공약집을 내고 '이명박·박근혜 9년 집권 적폐청산' 중 하나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사교과서 다양성 보장을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가보훈처에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하라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제창됐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8년부터 제창이 아닌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는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알렸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민중 가요로 그동안 진보 진영 인사들이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 대신 이 곡을 불러 반체제 진영의 상징처럼 돼왔다. 이 노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5·18기념식에서 제창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측근 386 인사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이 노래를 불렀고 2009년 그의 장례식장에서도 연주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5·18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제창하는것을 반대하면서 야당·시민단체 등과 갈등을 빚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은 엄청난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