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새로운 둥지

증강현실(AR)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고가 한국에 출시된지 보름이 지났다. 한국에 출시되고 일주일 만에 700만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보다 6개월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포켓몬 애니메이션을 보고 큰 20, 3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밤중에도 포켓몬을 찾아 스마트폰을 든 채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포켓몬고는 기존 모바일게임이 플랫폼 내에서만 게임이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위치기반 서비스와 증강현실 기술을 더해 유저들이 직접 오프라인 세상을 탐험하고 주변의 야생 포켓몬을 발견해 잡는 게임이다. 그러나 포켓몬고가 단순히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게임이었기에 성공했다라기 보다 포켓몬이라는 강력한 캐릭터산업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포켓몬은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온 캐릭터중 하나인데 포켓몬고의 성공뒤에는 꾸준히 포켓몬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준 마니아층과 인지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이언틱은 지난 9일 포켓몬고 한국 출시 이후 처음으로 둥지를 바꾸는 변경을 진행했다. 둥지는 특정 포켓몬들이 다수 출몰하는 곳을 말한다. 포켓몬고는 같은 포켓몬을 여러마리 잡아 사탕을 모아서 강화, 진화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둥지를 잘 알아야 소유한 포켓몬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해외에서도 둥지를 2주마다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변경으로 바뀐 둥지를 알아보자.

대표 포켓몬인 피카츄의 둥지는 종로구 낙산공원으로 바뀌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근처로 포켓스탑이 밀집한 이른바 포세권으로 꼽혀온 곳이다. 피카츄를 노리는 포켓몬 헌터들의 발길이 더 바빠질 것 같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포켓몬인 꼬부기의 둥지는 성동구 응봉근린공원. 가디는 무학봉공원이 둥지이다. 쥬쥬둥지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으로 지정. 식스테일은 효창공원에서 대거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가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포켓몬인 암나이트의 둥지는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이다. 이전에도 선유도공원이었는데 이번 변경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다. 진화시키면 현존 포켓몬 서열 4위인 갸라도스가 되는 잉어킹은 둥지가 남산공원이다. 잉어킹은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포켓몬인데 반해 진화하면 웅장한 자태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갸라도스가 된다. 단 진화에 필요한 사탕이 무려 400개여서 둥지에 상주하면서 100마리 넘게 잡아야 한다. 따라서 둥지의 유용성이 매우 높은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포켓몬들의 둥지 현황은 인벤, 헝그리앱과 같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켓몬고 맵

whereispokemon.net[바로가기]

포켓몬고 지도 중 하나인 WhereisPokemon.net은 많은 포켓몬고 정보를 사용자 앞에 표시한다. 그리고 포켓몬에게도 방향을 제공한다.

점점 더 많은 포켓몬고(Pokemon Go)지도가 끊임없이 추가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는 품질 및 다양성으로 인해 시간을 투자 할 가치가 있다.

포켓몬고는 실제 랜드마크, 상점 및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포켓몬을 발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플레이어는 포켓볼을 사용하여 포켓몬을 포획한 다음 지역의 체육관에서 훈련 할 수 있다. 향과 미끼 같은 특별한 아이템을 사용하여 새로운 포켓몬을 플레이어에게 유치한다.

포켓몬고에서 희귀한 포켓몬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트위터 계정이 있다. 포켓스탑스(pokestops)와 체육관(Gym)을 찾는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수백만 개의 트윗을 살펴 보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게임 개발자인 Niantic은 플레이어가 특정 포켓몬을 쉽게 추적 할 수 있게하는 업데이트를 작업하고 있다고한다.

Pokemap.net는 포켓몬스터의 트레이너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라고 부른다. 플레이어가 특정 포켓몬을 발견 한 곳을 표시 할 수있는 협력 맵을 가지고 있다. 포켓몬고맵(Pokemongomap)은 다른 사이트의 매핑 기능을 사회적 요소와 결합한다. 소셜 계정을 지도에 연결하거나 내장 된 채팅 기능을 사용하여 다른 포켓몬 플레이어와 채팅 할 수 있다. 위 지도는 기본적으로 체육관(빨간색)과 포켓스탑스(파란색)을 표시한다.

www.pokemap.net[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