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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신청 3주만에 1200대 돌파! 전년대비 보조금 신청 4배 증가! 보조금 최대 2600만원

올해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보조금 신청 대수가 전년 대비 4배를 넘어섰다. 지자체 지원액을 올리자 3주만에 1200만대가 돌파했고 세종시는 1분 만에 접수 마감했다. 신청 접수를 시작한 72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3곳에서는 이미 접수가 마감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신청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0대에 비해 4배 가량 많은 것. 이메일로 선착순 신청을 받은 세종시는 1분만에 지급 물량 20대가 모두 나갔다. 지난 15일 접수를 시작한 청주시(지급물량 30대)에선 시민 70여명이 전날 밤부터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보급 물량이 많았던 광주(95대)를 비롯해 경기 화성·안산·안양·남양주 등 주요 도시에서도 3주 만에 보급 계획을 달성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전기차 1대당 1400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별로 최저 300만원에서 최고 1200만원에 이르는 지방 보조금으로 구성된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릉도로 1200만원씩 지원한다. 국고 보조금을 합치면 2600만원에 달한다. 울릉도에 거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가격 4000만원짜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EV를 14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광역시와 세종시는 700만원, 대구 전북 등은 600만원, 부산 인천 등은 500만원씩 지원한다. 아직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서울 파주 등 29곳은 상반기에 보급 계획을 내놓는다. 환경부는 올해 1만4000대분의 보조금 예산을 세워놓은 상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신청 속도가 빨라진 것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수와 지방 보조금 금액 증가와 함께 충전요금 인하, 충전 인프라 확충, 주차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 강화로 전기차 운행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kwh당 313.1원이던 급속충전 요금을 173.8원으로 44% 인하했다. 연 1만 3724km(승용차 평균 주행거리)를 주행할 경우 휘발유차는 연간 157만원, 경유차는 100만원, 전기차는 38만원의 연료비가 든다. 그린카드 사용 시 50% 추가할인 혜택을 부여하여 전기차 충전요금 부담을 대폭 완화하였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지난해 31곳에서 올해 101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자체별 지방 보조금 단가는 지난해 평균 430만원에서 올해 545만원으로 115만원 증가. 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마감된 지자체와 전기차 보급 사업을 실시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해 전기차 보급을 위한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력하여 충전기 1만기 이상을 추가해 2만여 기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하여 충전기 부족 문제를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비상 충전에 필요한 급속충전기 2,600여기를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전국 대형마트 등에 구축하고, 집 또는 직장에서의 충전에 필요한 완속충전기 2만여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급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트위지, BMWi3, 파워프라자 라보 PEACE(트럭), 한국닛산 LEAF,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으로 환경부에서 인증한 차량 8종이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은 업체별 전기차 지정 판매점에 방문해 상담 후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신청서를 작성해 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